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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분석

취업 skill up 프로그램 1차 GA과정 3일차: 커리어 관리, 관점과 SOARA

오늘도 수업에 참석하고 왔습니다.

 

자격은 시험이 끝나서 선생님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내용 위주로 수업하셨는데

GA에 대해서도 다루었지만

이제 취업과 관련된 내용으로 수업하셔서 글 제목도 바꿨습니다.

 


  • 나의 '관점'을 기록하고 SOARA로 구체적으로 정리하기
  • GPT로 관점을 넣어 나만의 자기소개서 만들기
  • 카피라이팅, 브랜딩, 마케팅, 광고, 데이터 마케팅과 관련된 10가지 서적 추천
  • 매스미디어광고 VS 소셜미디어 광고(스스로 소셜미디어 운영할 것)
  • ESG경영과 SDG보고서

 

 

오늘 수업에서는 특히 영업, 마케팅, 광고업계에서 취업, 이직하는데 도움이 될

커리어를 관리하고 만드는 방법과 도움이 될 지식들을 알려주셨습니다.

 

다섯 가지로 나누었는데 많은 분량이다 보니 오늘은 그중에

관점 기록이 왜 중요한지만 간단히 써보고

 

나머지는 다음에 각자 한 주제씩 글을 써보겠습니다.

 

 

관점 정리
수업시간에 쓴 관점 정리

제가 수업시간에 쓰고 아직 고치지 않은 관점 정리 노트입니다.

 

흔해빠진 전형적인 자소서가 아닌

나의 자소서를 만드는 데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나의 자소서는 어떻게 달라야 할까요?

 

 

예를 들어

'데이터가 중요하기 때문에 수업을 들어서 파이썬을 배웠다'

는 사람은 서류 제출한 사람에서 백명중 몇명일까요?

 

파이썬을 배운 모든 사람들은 무조건 저 말에 해당할겁니다.

 

 

그렇지만

'학교에서 조별과제/실험의 데이터를 정리하기 위해 파이썬을 사용했다'

는 이보다는 적을 것 같고

 

'실험실에서 에너지 측정 장비의 데이터를 받기 위해 파이썬을 사용했다'

라고 쓰는 사람은 거의 없을겁니다.

 

나의 경험에서만 나올 수 있는 말을 써놓으면

나만 쓸수 있는 자소서가 됩니다.

 

 

 

이런 경험을 쉽게 떠올리고 정리하기 위해서 내 경력을 정리하는 두가지 방법이

관점과 SOARA정리 인데요

 

 

관점은 위에 제가 적은 것 같이

어떤 경력인지 적고

그 밑에 10가지정도의 키워드를 써서

최대한 많은 경력들을 보면서 글을 쓸 수 있게 정리하는겁니다.

 

 

그리고 SOARA도 경력을 정리하는 방법인데

SOARA로 구분해서

경력의 스토리를 문제해결의 관점에서 구체적으로 쓰는 방법입니다.

 

각각

 

Situation

Objectives

Action

Results

Aftermath

 

의 앞글자를 딴건데 예를 들어서 실제로 어떻게 쓰는지 알아봅시다.

 

해외 직구를 해보신 분이 몇분 있으실겁니다.

 

저는 아버지가 부탁하셔서 일하는 데 필요한 기자재를 아마존이나 알리바바로 구매해본 적이 있는데

사실 이건 경력으로 생각지도 않았고

이걸로도 SOARA를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Situation 개인 사업을 하시는 아버지가 발주할 물건이 있음(구리관, 열수축튜브)
Objectives 물건의 정해진 규격이 있어서 아무거나 살 수 없음
3개월 뒤까지만 구하면 되지만 최대한 싸게 구해야함
추후에도 같은 혹은 규격만 다른 물건을 살 일이 있음
Action 국내에는 업체가 몇 없고 단가가 너무 높아서 알리바바와 아마존에서 상품을 이용하자고 생각했음
알리바바와 아마존에서 몇개의 업체에 상세한 규격을 담은 견적서를 요청함
우리가 원하는 규격에 맞는 몇 개의 제품중 가장 단가가 낮은 업체에 연락함
처음에 전화로 연락했으나 영어를 쓰는 셀러이고 자세한 내용은 메신저를 이용하여 영어로 소통함
세관 통과를 위해 사업자 등록하여 경비처리함
Results 국내보다 절반 이상 낮은 단가로 제품 구매함(열수축튜브 단가 25~30원대 -> 11원)
선박 도착후 운송업체를 조정하여 터미널에서 수령하여 운송비 절약함
추후에도 해당 종류의 양질의 제품을 살 수 있는 경로 확보함
Aftermath 수입과 관련된 용어(인코텀즈), 관세, 세무에 관해 경험적으로 더 알게됨
실제 외국 사람과 소통하여 주로 채팅으로 연락함
영어에 스피킹에는 부족함을 느껴 추후에 스피킹 문제가 있는 토플 시험을 침
무게 계산이 약간 부족하여 관세사에 약간 비용이 생겼는데 좀 더 치밀하게 준비할걸... 그래도 총액은 국내보다 절반가격이었음

 

당시에는 아버지가 정말 귀찮은 일을 맡겼다고 밖에 생각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쓰고 보니까 뭔가 대단한 일한 것 같아요 ㅎㅎ

 

아마존이나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직구한 사람은 많을테지만

 

'업무용 규격 자재', '세무 비용처리', '견적서 요청과 셀러 연락'

이렇게 나만의 키워드 세개로 나만 쓸 수 있는 자소서 글감이 되었습니다.

 

옆에다 토플을 끼워넣어서 그냥 학교 졸업 요건이라 친 토플 시험이 아니라

스토리가 있는 한줄을 쓸 수도 있겠네요

 

 

이렇게 정리하면

당연히 나중에 자소서를 쓸 때도 도움이 되겠지만

쓰면서 내가 아는 것들을 다시 생각해볼 수도 있고

나중에 어떻게 했는지 경험을 참조하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어제 수업은 흥미롭긴 했지만

자격증 내용 위주라

그래서 뭐에 쓸 수 있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 수업은 정말 시간가는줄 모르고 들은 것 같고 내용도 알차서

한번에 정리하지는 못하겠고 나눠서 여러 포스트로 작성해봐야겠습니다.

 

 

 

내일이 마지막 수업인데 머릿속이 넘치지 않도록 오늘은 쉬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