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수업에 참석하고 왔습니다.
자격은 시험이 끝나서 선생님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내용 위주로 수업하셨는데
GA에 대해서도 다루었지만
이제 취업과 관련된 내용으로 수업하셔서 글 제목도 바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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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수업에서는 특히 영업, 마케팅, 광고업계에서 취업, 이직하는데 도움이 될
커리어를 관리하고 만드는 방법과 도움이 될 지식들을 알려주셨습니다.
다섯 가지로 나누었는데 많은 분량이다 보니 오늘은 그중에
관점 기록이 왜 중요한지만 간단히 써보고
나머지는 다음에 각자 한 주제씩 글을 써보겠습니다.
제가 수업시간에 쓰고 아직 고치지 않은 관점 정리 노트입니다.
흔해빠진 전형적인 자소서가 아닌
나의 자소서를 만드는 데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나의 자소서는 어떻게 달라야 할까요? |
예를 들어
'데이터가 중요하기 때문에 수업을 들어서 파이썬을 배웠다'
는 사람은 서류 제출한 사람에서 백명중 몇명일까요?
파이썬을 배운 모든 사람들은 무조건 저 말에 해당할겁니다.
그렇지만
'학교에서 조별과제/실험의 데이터를 정리하기 위해 파이썬을 사용했다'
는 이보다는 적을 것 같고
'실험실에서 에너지 측정 장비의 데이터를 받기 위해 파이썬을 사용했다'
라고 쓰는 사람은 거의 없을겁니다.
즉
나의 경험에서만 나올 수 있는 말을 써놓으면
나만 쓸수 있는 자소서가 됩니다.
이런 경험을 쉽게 떠올리고 정리하기 위해서 내 경력을 정리하는 두가지 방법이
관점과 SOARA정리 인데요
관점은 위에 제가 적은 것 같이
어떤 경력인지 적고
그 밑에 10가지정도의 키워드를 써서
최대한 많은 경력들을 보면서 글을 쓸 수 있게 정리하는겁니다.
그리고 SOARA도 경력을 정리하는 방법인데
SOARA로 구분해서
경력의 스토리를 문제해결의 관점에서 구체적으로 쓰는 방법입니다.
각각
Situation
Objectives
Action
Results
Aftermath
의 앞글자를 딴건데 예를 들어서 실제로 어떻게 쓰는지 알아봅시다.
해외 직구를 해보신 분이 몇분 있으실겁니다.
저는 아버지가 부탁하셔서 일하는 데 필요한 기자재를 아마존이나 알리바바로 구매해본 적이 있는데
사실 이건 경력으로 생각지도 않았고
이걸로도 SOARA를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Situation | 개인 사업을 하시는 아버지가 발주할 물건이 있음(구리관, 열수축튜브) |
Objectives | 물건의 정해진 규격이 있어서 아무거나 살 수 없음 3개월 뒤까지만 구하면 되지만 최대한 싸게 구해야함 추후에도 같은 혹은 규격만 다른 물건을 살 일이 있음 |
Action | 국내에는 업체가 몇 없고 단가가 너무 높아서 알리바바와 아마존에서 상품을 이용하자고 생각했음 알리바바와 아마존에서 몇개의 업체에 상세한 규격을 담은 견적서를 요청함 우리가 원하는 규격에 맞는 몇 개의 제품중 가장 단가가 낮은 업체에 연락함 처음에 전화로 연락했으나 영어를 쓰는 셀러이고 자세한 내용은 메신저를 이용하여 영어로 소통함 세관 통과를 위해 사업자 등록하여 경비처리함 |
Results | 국내보다 절반 이상 낮은 단가로 제품 구매함(열수축튜브 단가 25~30원대 -> 11원) 선박 도착후 운송업체를 조정하여 터미널에서 수령하여 운송비 절약함 추후에도 해당 종류의 양질의 제품을 살 수 있는 경로 확보함 |
Aftermath | 수입과 관련된 용어(인코텀즈), 관세, 세무에 관해 경험적으로 더 알게됨 실제 외국 사람과 소통하여 주로 채팅으로 연락함 영어에 스피킹에는 부족함을 느껴 추후에 스피킹 문제가 있는 토플 시험을 침 무게 계산이 약간 부족하여 관세사에 약간 비용이 생겼는데 좀 더 치밀하게 준비할걸... 그래도 총액은 국내보다 절반가격이었음 |
당시에는 아버지가 정말 귀찮은 일을 맡겼다고 밖에 생각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쓰고 보니까 뭔가 대단한 일한 것 같아요 ㅎㅎ
아마존이나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직구한 사람은 많을테지만
'업무용 규격 자재', '세무 비용처리', '견적서 요청과 셀러 연락'
이렇게 나만의 키워드 세개로 나만 쓸 수 있는 자소서 글감이 되었습니다.
옆에다 토플을 끼워넣어서 그냥 학교 졸업 요건이라 친 토플 시험이 아니라
스토리가 있는 한줄을 쓸 수도 있겠네요
이렇게 정리하면
당연히 나중에 자소서를 쓸 때도 도움이 되겠지만
쓰면서 내가 아는 것들을 다시 생각해볼 수도 있고
나중에 어떻게 했는지 경험을 참조하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어제 수업은 흥미롭긴 했지만
자격증 내용 위주라
그래서 뭐에 쓸 수 있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 수업은 정말 시간가는줄 모르고 들은 것 같고 내용도 알차서
한번에 정리하지는 못하겠고 나눠서 여러 포스트로 작성해봐야겠습니다.
내일이 마지막 수업인데 머릿속이 넘치지 않도록 오늘은 쉬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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